[영화] 부당거래
부당거래 감독 류승완 (2010 / 한국) 출연 황정민,류승범,유해진 상세보기 ● 기대하던 영화. 회사 도서관에 DVD가 들어온 것을 평일에 가서 기어이 빌려왔다. ● 내용은 딱 기대하던 내용. 이미 극장에서 히트한 작품으로, 대충 스토리를 들어서 알고 있었다. 스토리의 아귀가 맞고 무리가 없는, 내가 좋아하는 스타일의 영화였다. 결국 화면에 등장한 모든 사람이 악당이 되어버린, 그런 결말이었고, 마지막에 약간 늘어지는 것을 빼고는 아주 좋았다. 만약, 그렇고 그런 권선징악 스토리로 끝났다면 아주 실망했겠지만, 유승범의 연기가 너무너무 마음에 들었고, 스토리도 화끈하게 끝이 나버렸다. "무간도"를 처음 봤을 때의 느낌이었다. ● 결국, 영화가 하고 싶었던 얘기는 "검사가 제일 나쁜놈이다" 였을까. "아빠..
더보기
카지노 - 김진명
카지노 카테고리 소설 > 한국소설 > 한국소설일반 지은이 김진명 (새움, 2010년) 상세보기 소설이라 부르기도 민망한, 딱 무협지 수준 휴가 다녀와서, 회사 복귀 전 심난한 마음에 서점에 가서 책과 잡지를 5만원이 넘게 질렀다. 그중 손이 가는데로 집어든 책이 이 책이다. 돌아오는 날 세부 카지노에서 재법 큰 돈을 딴 동기가 있어서, 더 손이 갔던 것 같다. 김진명씨 소설이야 "무궁화 꽃이 피었습니다" 한 권 밖에 보지 않았지만, 이 소설을 워낙 재미있게 읽었던 터라, 작가에 대해서도 기대를 많이 했었다. 통속적이다, 극우적이다는 평이 많지만, 어쨌든 계속해서 책을 낼 수 있다는 건 그냥 작은 작가는 아니라는 뜻이라고 생각했다. 근데, 이건 뭐. 기승전결도 불분명하고, 내용도 실망 그 자체다. 대충 요..
더보기
자본주의를 의심하는 이들을 위한 경제학 - 조지프 히스
자본주의를 의심하는 이들을 위한 경제학 카테고리 경제/경영 지은이 조지프 히스 (마티, 2009년) 상세보기 2009년 최고의 책 개인적으로, 올해 읽은 최고의 책으로 꼽고 싶다. 책의 난이도가 좀 있지만, 경제학 관련 책 중에서도 이 책은 단연 최고다. 중학교 때 선생님의 추천으로 읽은 이원복, 송병락 공저인 "자본주의 공산주의"를시작으로, "한국, 한국인, 한국경제", "멘큐의 경제학 개론", "경제학 카페", "파킨슨의 법칙", "이코노미 2.0", "괴짜 경제학", "퍼센트 경제학", "경제학 콘서트", "88만원 세대" 등 꽤 많은 경제학 관련 책들을 읽어왔지만, 이 책은 그중에서도 단연 최고다. 다만, 책의 난이도가 조금 있는데, 그 이유는 이 책의 목적이 지금까지 나온 좌파, 우파의 경제정책..
더보기
퍼센트 경제학 - 구정화
퍼센트 경제학 카테고리 경제/경영 지은이 구정화 (해냄출판사, 2009년) 상세보기 대한민국의 현재 상황에 대한 구체적인 보고서 교회에서 어머니들과 식사를 하다 보면, 종종 교육 문제가 대화의 화제로 올라가곤 한다. 한 어머니가 이런 말씀을 하셨다. "옜날에는 아이를 미국에 조기유학 보내서, 거기에서 대학까지 마치고 거기서 취업하는 것이 대세였는데, 실제로 미국 현지 취업이 쉽지 않고, 미국 경기도 않좋아서 돌아오는 학생들이 많데요. 그런데, 막상 미국에서 학교 나오고 한국으로 돌아오면 인맥이 없어서 아무리 좋은 학교를 나와도 밀어주고, 끌어주고, 일을 주고 하는 사람이 없어서 더 힘들다고 하더군요. 그래서 정말 앞서가는 요즘 엄마들은 아이들을 중, 고등학교는 미국에서 나오게 하고, 대학은 다시 한국에서..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