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May 28. 코엑스 아티움  
 

  ● 코엑스 아티움이 어딘가 했더니, 코엑스와 삼성역이 연결되는 곳에, 마르쉐가 있는 자리 바로 바깥쪽에 있었다. 지하 주차장에 차를 엄한 곳에 대면 한참 걷는다는 말에 지하주차장에서만 한 20분 헤맨 것 같다. 처음에 들어갈 때 잘 들어가지 않으면 헤맬 수 밖에 없는 것 같다. 

  ● 어렵게 찾아갔지만, 공연장은 매우 마음에 들었다. 오버부킹되서 처음 매표한 곳 보다는 좀 더 뒤편으로 밀렸지만, 아주 안보이는 몇몇자리 빼고는 모두 VIP석이라고 하는 좀 후진적인 좌석 배정 방식인데 뭐 더 말하고 싶진 않다. 어쨌든 무대 전체가 다 잘보이는 곳에서 공연을 볼 수 있었다.

   70, 80을 위한 쥬크박스 뮤지컬 - 한국판 "그리스" 가 될 수 있을 것인가?
 

  ● 90년대 노래들이 나오는 쥬크박스 뮤지컬인데, 기본 스토리 라인은 과거와 현대를 오간다. 그 중 과거 부분은 만화 "영심이" 에서 상당부분 차용했다. 주인공의 이름도 "오영심"과  "왕경태"다. 이 부분은 상당히 성공적인 것이, 관객들이 이 유명 만화의 에피소드들을 기억하고 있어서, 반응이 바로바로 나왔다. 암튼 상당히 재미있었고, 관객들 호응도 좋았고, 어린 시절 감동했던 노래들을 충분히 즐길 수 있었다. 몇몇 노래들은 개사를 했지만, 몇몇노래들은 당시 가수들의 모창까지 시도를 해서, 분위기를 상당히 잘 살렸다. 

● 여고시절을 회상하는 신들은 뮤지컬 "그리스"의 영향을 받지 않을 수가 없었을 것 같다. 같은 배경이어서 그런지, 비교할 수 밖에 없었다. 그럼에도, 여고생 복장을 하고 나오는 남자 캐릭터들이 아주 독특하고 재미있는 극의 분위기를 만들었다. 특히, 위 사진에 나오는 뮤지컬 배우 "전아민" 은 관객들이 생각하는 실질적인 극의 주연이다. 천상지희 출신의 아이돌 가수들이 주연이지만 (물론, 이들은 극에서 호연을 보였다. 노래도 잘하고, 연기도 좋았다.) 극의 재미를 만들어내고, 관객의 시선을 끌어모으는 실질적인 주연이 전아민임을 누구도 부인하기 힘들 것이다. 이 극은 전아민을 위한 극이라 해도 모자람이 없다. 그의 역할에 다른 캐스팅이 없는 것은, 어쩌면 그를 대신할만한 배우를 찾을 수가 없어서 일지도 모르겠다. 

   ★★★★★ 전아민의 활약을 주목하시라
 

● 별 다섯개를 줄 만큼 아주 즐거운 관람이었다. 여러가지 할인이 있어서, 가격이 저렴한 것과, 극장이 코엑스에 있어서 접근성이 매우 좋은 점도 마음에 들었다. 국내에서 뮤지컬을 보기는 처음이지만, 아주 좋았다. 

● 영국처럼, 자리별로, 좀 더 세분된 가격을 매길 필요가 있지 않을까. 더블 부킹은 좀 기분 나쁜 경험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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