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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오노 나나미

십자군 이야기 3 - 시오노 나나미 십자군 이야기 3 (완결)국내도서>역사와 문화저자 : 시오노 나나미(Nanami Shiono) / 송태욱역출판 : 문학동네 2012.05.16상세보기 약간은 아쉬웠던 살라딘 VS 리차드 의 4차 십자군 전쟁 ● 사자심왕 리차드가 지휘했던 4차 십자군 전쟁은 역대 십자군 전쟁 중 가장 멋진 장면이자, 수없이 많은 영화와 판타지 소설들의 모티브가 된 전쟁으로 알고 있었다. 마치 판타지 소설에서 이기고 지기를 반복하며 엄청난 피가 흐르는, 일진일퇴의 치열한 공방전을 기대했으나, 책의 삼분의 일에도 못미쳐 깔끔하게 정리가 되버렸다. ● 전쟁 내용을 설명하면 스포일러가 되려나... 암튼 전쟁은 깔끔하게 끝났고, 명장들은 서로의 능력을 인정하며 신사협정을 맺고 전쟁을 끝낸다. 이후 귀국길에 오른 리처드의 모험이 한.. 더보기
그림으로 보는 십자군 이야기 - 시오노 나나미 그림으로 보는 십자군 이야기 (양장)국내도서>역사와 문화저자 : 시오노 나나미(Nanami Shiono) / 송태욱역출판 : 문학동네 2011.07.07상세보기 "십자군 이야기" 의 서곡 ● 시오노 나나미의 신간이 나온다는 소식에 뒤도 안보고 산 책. 이번 여름 휴가 때, 까빌라오 가는 배 안에서 비맞으면서 보던 책이다. 이 책은 "서곡"에 해당하는 책으로, 판화를 통하여 십자군 전쟁의 긴 역사를 훝어볼 수 있도록 해준다. "십자군 이야기"는 모두 세 권으로 마무리될 예정이지만, 이 책 한권으로도 굵직한 사건들은 모두 훔쳐 볼 수 있다. ● 그림책을 읽어본 것이 얼마만인가 싶다. 그저 한번 볼만한 책. 더보기
십자군 이야기 - 시오노 나나미 십자군 이야기 1국내도서>역사와 문화저자 : 시오노 나나미(Nanami Shiono) / 송태욱역출판 : 문학동네 2011.07.07상세보기 진짜 "기사" 의 이야기 ● 십자군 전쟁하면 역사에 대해서 어느정도 지식이 있는 사람이라도 (나?) 사자왕 리차드와 살라딘의 투쟁 정도만 알 고 있다. 시작은 어떻게 되었고, 베네치아가 어떻게 개임하였고, 콘스탄티노플 함락으로 끝나기 까지 수백년에 걸친 기나긴 전쟁의 역사, 등장인묻들을 잘은 알지 못한다. ● 십자군 이야기를, 그리고 중세 기사시대의 정수를 풀어나가는 시오노 나나미 할머니의 글은 여전히 흡입력이 대단하다. 책을 읽는 내내, 왠만한 허접한 판타지 소설을 읽는 이상으로 재미가 있었다. 이거야 말로 CG가 배재된 실사판 "반지의 제왕"이요, "Game o.. 더보기
침묵하는 소수 - 시오노 나나미 (Silent Minority) 침묵하는 소수 카테고리 시/에세이 지은이 시오노 나나미 (한길사, 2002년) 상세보기 사일런트 마이노리티 - 침묵하는 소수 란 번역은 조금 틀린 것 같다. 시오노 나나미가 말하고 싶었던 사람들은 "제2의 인생"에 나오는 상인 같은 사람이 아닐까. 앞선에 나서는 장관들이 아니라 밑에서 조용히 실무를 진행하는 차관들, 메이저리그 밑에서 묵묵히 연습하면서 두터운 선수층을 받쳐주는 마이너리거 같은 사람들이 더 어울리는 것 같다. 한발 뒤에서 묵묵히 일하는 사람들이 진정한 사일런트 마이노리티 들이 아닐까 싶다. 이 책에 등장하는 인물들 중 "제 2의 인생"의 주인공이 이런 사람이다. 처음에는 그저 통역관으로 쟁쟁한 외교관의 보조였을 뿐이었지만 결국 그는 국가를 위한 치열한 협상에서 좋은 결과를 얻어낸다. 겉으로.. 더보기
로마인 이야기 10 모든 길은 로마로 통한다 - 시오노 나나미 로마인 이야기. 10: 모든 길은 로마로 통한다 카테고리 역사/문화 지은이 시오노 나나미 (한길사, 2002년) 상세보기 어제는 비가 매우 많이 내렸다. 난 만든지 3년이 안된 도시고속화도로를 통해 분당을 가고 있었다. 가는 길은 매우 위험했고 실제로 사고 직전까지 간적도 몇번이나 있었다. 집중호우때문이기도 했지만 더 큰 이유는 도로의 배수설계가 잘못되서 물웅덩이가 많이 있었기 때문이다. 세상에 아스팔트 포장된 고가도로위에 물웅덩이라니. 우리가 엊그제 만들길이 2000년전 로마인이 만든 길 만도 못하다고 느꼈다. 내 손에는 로마인이야기 10권이 들려 있었기 때문에. 지금까지 몇권을 제외한 시오노 나나미 할머니(난 이 표현을 가장 좋아한다)의 책을 읽어왔지만, 이번 서문은 읽기 전에 나를 매우 당혹스럽게 .. 더보기
로마인 이야기 11 종말의 시작 - 시오노 나나미 로마인 이야기. 11: 종말의 시작 카테고리 역사/문화 지은이 시오노 나나미 (한길사, 2003년) 상세보기 로마인 이야기 11권을 읽다가 가장 눈에 들어온 글은 "코모두스, 그는 로마제국의 재앙이었다"라는 말이다. 당신이 상상하는 그 코모두스 맞다. 검투사 황제. 막스무스와 싸우다 죽는 그 "글라디에이터"의 그 야비한 황제 말이다. 어떤 사람을 제국의 재앙이라고 부른 역사가도 대단하지만 그렇게 불린 황제도 정말 불행하다. 그리고, 지금 내 머릿속에 "###의 재앙"이란 별명을 붙여주고 싶은 사람이 마구 떠오르는 이유는 무엇일까? 이해찬 : 대한민국 교육의 재앙 이승만 : 대한민국의 재앙 김영삼 : 대한민국 경제의 재앙 전두환 : 대한민국의 재앙2 하리수 : 성의식의 재앙 이두영 : 경기고 95회 3학년.. 더보기
로마인 이야기 12 - 위기로 치닫는 제국 - 시오노 나나미 로마인 이야기. 12: 위기로 치닫는 제국 카테고리 역사/문화 지은이 시오노 나나미 (한길사, 2004년) 상세보기 로마가 망해가고 있다. 계속해서 이기기에 정신 없었던 로마군이 패하기 시작했다. 철통같은 국경이 무너지기 시작했고, 더이상 마음놓고 여행다닐 수 없는 시대가 되었다. 로마에는 다시 성벽이 건설되었다. 말그대로 로마는 망해가기 시작했다. 로마 군단의 수가 줄어든 것은 아니었다. 그렇게 전쟁을 계속 하면서도 원로원에는 여전히 많은 귀족들이 모여앉아 쓸데없는 이야기들을 하고 있었다. 수많은 군인황제들은 전쟁터에서 황재의 의무를 다하다 죽어갔다. 전쟁으로, 암살로... 예전과 달라진 점이 있다면 뛰어난 승리를 한 황제 조차도 암살로 끝나는 경우가 많아졌다는 것이다. 최소한 로마 군단의 인제 풀은 ..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