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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로그에 대한 다양한 관찰. 그러나, 아쉬운 편집과 책으로써의 일관성 결여 |
○ 오늘 안 사실이지만, 블로그를 중심으로 돈을 벌거나 마케팅을 하는 것과 관련된 책이 엄청나게 많이 나와있다. 이 책은 알라딘 중고서점에서 찾은 책 중 가장 신간이어서 고른 책으로, 다행히 다음 View가 문들 닫은 것을 제외하고는 2015년에 현실에도 크게 벗어나지는 않는다. 블로그 글의 퍼블리싱 방법이 메타 블로그에서 빙글이나 플립보드 같은 좀 더 진보한 매체로 변경되었을 뿐.
○ 전반적으로 풍부한 내용을 다루고 있으나, 아쉬움도 많다. 2015년에 책을 평가해서 그럴지도 모르겠지만, 책 내용중에 동어반복이 많다. 편집이 엉성하달까... 페이지 단위로 글을 쓰는 것에 익숙한 분이 책을 쓰다보니 발생한 실수라고 생각한다. 와이프 (또한 블로거)의 사례를 굳이 주부 블로거로 바꿔서 적은 점 등 이상한 문체, 편집은 거슬린다. 또한, 고급 블로거가 되기 위한 디테일은 없다. 그보다는, 블로그를 왜 운영해야 하고, 블로그를 통해 얻는 "작가로써의 이익" 측면에 집중하고 있다. 마치, 초등학생에게 일기 쓰기를 권하는 것과 같은 느낌도 있다. 실용서라고는 하지만, 역시 좀 엉성한 느낌이다.
○ 그럼에도 불구하고, 다양한 사례를 다루려고 노력한 점은 높이 살만하다. 오늘날에야 더 새로운 시간이 많이 있으니, 굳이 이 책을 골라서 읽어볼 필요는 없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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