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담처럼  "월화수목금금금"을 산다고 하지만 이건 정말 미친짓이다. 방금 회사 과장님에게서 문자가 왔는데, 그대로 옮기면 이렇다.

 "지그야, XXX모델에 문제 올라왔으니 내일 아침에 출근해라. 내일 XXX 버전발행이다"

 미친거 아냐. 아니 왜 부처님 오신날에, 법정 공휴일에 버전발행 일정을 잡나? 그게 일을 열심히 하는 걸로 보이나? 일정을 그따위로 잡아놓고 엔지니어들에 협력사까지 강제로 출근시키고, 이게 재정신으로 일하는 사람들이냐고. 몽땅다 색맹 아니냐.

  응당 버전발행은 다음주 월요일이 되어야 맞지, 18, 일부러 목요일 밤에 테스트 하고 문제 올려놓고 이따위로... 지금 자정이 넘었는데, 이 시간까지 남아서 이슈 정리하고 개발자 호출하는 과장님도 딱하지만, 이런식으로 일하고 잘했다고 스스로 대견해 하는 PL도 우습고, 무엇보다 이런식으로 일정 짜는 PL 위엤분들부터, 다 엿먹으라 그래라. 18. 아 욕나와.

 이게 뭐냐고. 내가 무슨 5분대기조도 아니고, 휴일 전날 밤에도 전화기 보고 마음조리고 있어야 하나. 이건 미친 짓이야. 회사가 내 휴일까지 이래라 저래라 강요할 수는 없는거다. 이럴거 같으면 GWP 같은 얘기는 꺼내지도 말던가. 아 놔. 욕나와 진짜.

  이래놓고, 몇시에 나가서 수습해야 내일 미팅에 안늦을지 고민하는 내가 더 불쌍하다. 젠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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