악으로 깡으로
카테고리 여행/기행
지은이 차승민 (여름솔, 2003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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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단순한 여행은 아니었다. 분명한 주제가 있었고, 많은 준비가 있었고. 무엇보다 방송 녹화팀까지 같이 갔다는 것은 특별한 여행이다. 여행을 위해 태권도까지 배운 여행은 내가 생각해오던 여행의 개념을 넘어서는 것이었다. 3.6.9게임의 전도사, 일기쓰듯 노래를 작곡하는 일본청년, 인도의 터줏대감 같은 일본인. 게스트 하우스의 운영자들. 세상에는 참 여행을 좋아하고 여행을 사랑하며 여행하는 것을 낙으로 삼는 사람들이 많이 있다. 마르코폴로나 이븐 바투타같은 사람들은 여전히 세상을 방랑하고 있었다. "아프리카는 준비 되지 않은 여행자를 거부한다"는 부분이 인상적이었다. 난 언제쯤 준비가 되서 세상을 향해 당당하게 나갈수 있을까? 인터넷 Psymini.net을 안 뒤로 계속 갖고 있는 의문은 이 책을 읽은 다음에도 나 자신을 향해 끊임없이 계속되고 있다. 나 또한 방랑자가 되보고 싶다는 열망. 과연 난 언제나 떠날 것인가? 어디로 떠날 것인가? 무엇을 위한 여행을 떠날 것인가? 이성 단장의 여행기에서 그는 "위험이 없다면 그것은 tour에 불과하다. 진정한 여행은 가슴이 떨리는 위험이 함께 해야 한다"고 말했고, 싸이 또한 그런 여행을 겪었다. 난 이 한국에 안주해있다. 읽는 내내 세상의 매력적인 면을 바라볼줄 아는 싸이미니가 부러웠다.

  이 책을 선물하기 위해 여러차례 다시 서점을 찾았지만, 절판되어 구하기 어렵다고 한다. 참 아쉽다. 이 책만한 여행 에세이는 정말 드문데.

[인상깊은구절]
"난 그렇게 스페인으로 돌아와 한국행 비행기에 올랐다. 아프리카는 준비되지 않은 여행자를 허락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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