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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iary

이 블로그는 무엇을 위한 것일까?

  처음에 이 블로그를 시작한 것은, 책을 쓰고 싶은 생각에서 시작했었다. 네이버 지식인 등에 올리던 프로글밍 관련 답변들과 내 이전 블로그에 올렸던 프로젝트 과제들을 정리해서 예제와 과제 중심의 좀더 실질적인 C언어 책을 써보고 싶었다. 이 블로그에 정리한 내용을 묶어서 책으로 내는 것이 장기적으로 내 목표다.

  그런데, 막상 블로그를 운영하면서 구글 애드샌스 등을 통해 약간은 가치를 창출 할 수 있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것이 기존 블로그에서 이 블로그로 옮겨온 이유 이기도 하다. ) 처음에는 큰 뜻을 품고 블로그의 언어도 영어로 선택을 하고, 포스팅도 가능하면 영어를 병기하도록 노력을 했다. 한국어 구글 뿐만아니라 영어/러시아어/아랍어 구글로부터 프로그래밍 자료를 찾아 들어오는 유입경로를 보고 나름 굉장히 뿌듯했었다.

  지금에 와서 돌아보면, 그냥 편한길로 돌아가고 있고, 하루 방문자수에 집착을 하고 있는 것 같은 모습을 보게된다. 이 블로그를 좀 더 가치있게 하기 위한 포스팅 보다 사람을 끌고, 검색을 통한 방문자를 늘리기 위한 포스팅에 더 집중을 하고 있는 내 모습을 본다. 반성, 또 반성.

  블로그를 하는 것은 굉장히 시간을 많이 뺏기는 일이다. 이 시간을 통해 스스로 발전해 나가지 못한다면 정말 시간낭비에 불과하다. 조엘 온 소프트웨어의 최신 글들을 번역하는 작업과 쓸만한 C / C++정보를 올리는데 좀 더 노력을 해야 겠다. 첫번째 목표를 기억하고, 제대로 다시 해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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