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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iary

말무사 360화 - 지르구다이 (제베)

Wikipedia 영문판 자료 번역 (Jebe)

● 제베 Chepe (or Jebe or Jebei) 노얀 (몽고어 : 장군) 은 징기스칸의 장수들 중 가장 뛰어난 장수 중 한명이다. 그의 부족은 비수드 (Besud) 족이었고, 타이치우트 족 소속이다. 타이치우트는 징기스칸 시대에 타르쿠타이가 수장이었다.  

● 1201년, 13익의 전투 중에 징기스칸은 목에 화살을 맞고 부상을 입는다. 이 때, 그의 충성스러운 수하인 젤메(Zelme)가 그의 부상과 상처를 돌본다.

● 전투가 끝난 뒤, 징기스칸은 패잔병들에게 누가 그의 말의 목을 화살로 쏘았는지 묻는다. (자신의 부상을 말의 부상으로 속인 것은 그의 부상을 숨기기 위함이거나, 혹시 모를 거짓 고백 때문이었다.) 제베는 자발적으로 고백하기를, 그가 징기스칸 본인을 쏘았지, 말을 쏘지 않았다고 말한다. 그리고 "만약 징기스칸께서 저를 죽이기 원하신다면 그건 당신의 선택입니다. 하지만, 저를 살려주신다면, 저는 충성스럽게 당신을 섬기겠습니다."  라고 말했다. 평소 정직함을 강조하고 병사들의 충성심을 높이 평가하던 징기스칸은 그를 용서하고 그를 포로에서 수하 장수로 높인다. 이는 유목민족의 전통에 따른 것이기도 하다. 그리고 징기스칸은 그에게 제베(Jebe)라는 새 이름을 내린다. 제베는 몽고어로 "화살" 과 "녹(rust)"란 뜻이 있다. 제베의 본명은 지르구다이 (Zurgadai) 였지만, 이 별명은 이 일화로 탄생하였다. 

● 제베는 훗날 징기스칸의 정복전쟁 중 가장 뛰어나며 충성스러운 장군으로 알려지게된다. 그의 장수로써의 능력은 그를 수부타이와 같은 영웅의 반열에 올려놓게 된다. 

●  제베가 Kara-Khitan의 Kuchlug (역주 : 나이만족의 땅인 듯 합니다) 에서의 대승을 거둔 뒤, 징기스칸은 스스로 제베를 질투하게되었고, 그의 배반이 두렵다고 말했습니다. 이 소문이 제베의 귀에 들어가자, 그는 즉시 징기스칸이 있는 곳으로 돌아가 충성의 증거로 100마리의 흰 말을 바칩니다. (이 말은 그가 징기스칸을 활로 쏘았을 때 징기스칸이 타고 있던 것과 같은 종류의 것입니다.) 이후 징기스칸은 이 유능한 장군을 다시는 의심하지 않았습니다. 

● 그는 키예프 공국 정복에서 돌아오는 길에 죽은 것으로 알려져있습니다. 그는 카스피해 주변에서 전설적인 정벌을 해냈습니다. 칼카강 전투에서 그는 수부타이와 함께 키예프공국과 쿠만(Cuman)을 물리쳤고, 이후 키예프 공국 정벌로 이어졌습니다. 또한 중국, 중앙아시아, 그리고 유럽의 키예프와 러시아 정벌에 역사적인 업적을 남겼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