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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iary

귀를 씻을 만한 이야기를 들었다

  조영남씨가 이혼 이유에 대하여 "더 좋은 여자가 나타났기 때문" 이라고 했다는 기사가 떴다. 방송을 직접 보진 못했지만, 결혼이라는 계약관계가 이렇게 쉽게 끝내는 사람도 있다는 걸 보니, 그나이 먹고 참 자랑스러웠나보다 싶다.

  더 좋은 친구가 나타나면 옛친구는 헌신처럼 버릴 위인이요. 더 좋은 회사가 나타나면 주저없이 이직해 버릴 사람이요. 더 좋은 나라가 보이면 주저없이 국적도 바꿀 위인이로다.

  그저, 참 신의 없는 사람이네요. 한마디 하면 될 것을 뭐 좋은 일이라고 "솔직한" 이라고 말을 해주나. 솔직한거냐. 덜떨어진거지. 부끄러운줄도 모르고. 자기 신의 없음을 스스로 광고하는 사람이 세상에 또 있을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