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드웨이 1942
카테고리 정치/사회
지은이 마크 힐리 (플래닛미디어, 2008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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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컴퓨터 게임을 조금 좋아했거나, 전쟁사나 밀리터리 분야에 약간의 관심이 있다면 태평양 전쟁 중 가장 유명했던 미드웨이 해전을 들어본 적은 있을 것이다. 진주만 기습으로 시작된 태평양 전쟁에서 계속 수세에 몰리던 미군이 한번의 결전으로 전쟁의 주도권을 가져온 역사상 가장 위대한 해전으로 손꼽히는 전투였다. 이 책은 남성지 맥심의 추천 도서라서  별 고민없이 구입했던 책이기도 했지만, 중학생 시절 빠져들다시피 몰두 했던 '태평양의 에이스들 - The Aces of Pacific" 의 추억이 아직도 진하게 남아 있기 때문에 구입한 책이다.  이 게임 속에서 미군의 F4-F Wildcat을 몰고 이미 수차례 미드웨이의 전장을 날았던 기억이 있다.

  책으로 돌아가서, 이 책은 미드웨이 전투 자체를 아주 생생하고 상세하게 설명하는 책이다. 한 전투를 묘사함에 있어, 로마인 이야기에 비견될 만큼, 전투 전의 전황과 전투의 진행, 그리고 전투 후의 전황까지 아주 상세히 설명한다. 설명이 너무 상세해서 다소 어려운 감이 있을 정도였지만, 그 지루함은 본격적인 전투가 시작되기 전의 긴장감과 같은 것이었다. 어떻게 전투가 진행되었고, 어떤 병사들의 영웅적인 희생이 있었으며, 어떻게 공격이 성공해서 어떻게 마무리 되었는지를 마치 그 전장에서 직접 본 것과 같이 묘사를하고 있다. 2차 세계대전과 해전에 관하여 관심이 있다면 꼭 읽어볼만한 책이다.

  다만, 몇가지 아쉬운 점은, 책 자체가 상당히 마니아를 위해 씌여진 책이라는 느낌이 들었다. 급강하 폭격기(SBD)나 급강하 뇌격기(SPD) 같은 단어들을 설명없이 그냥 영문 약어로만 표시하고 있었고, 사진과 그 페이지의 내용이 서로 약간씩 어긋나는 점은 편집이 엉성하다는 느낌을 들게 만들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상당희 좋은 책이다. 현대 전투에서 정확한 정보와 냉정한 분석이 얼마나 중요한지를 명백하게 보여주는 책이었다.
Posted by 지그프리드 지그프리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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