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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iary

재보선 선거, 그냥 웃자는 거지?

  재보선 선거전이 한창이란다. 최소한 경기도 교육감 선거 보다는 흥미진진 할지도 모른다.

  특히, 경제난국의 상징이 되버린 인천  GM 대우 문제는 연일 TV 뉴스에 나올 만큼 뜨거운 관심사이다. 인천 부평 을 선거구에 거물급 정치인들이 모두 모여서 지원유세를 한다고 난리라고 한다.

  사실, 한나라당이고 민주당이 둘 다 코미디를 하긴 마찬가지다. 그들이 유세 내용은 언급할 가치조차 없다. 한가지 씩 물어보자.

 To. 한나라당 :: 집권 여당으로써, 민주당이 재보선에서 승리하면 GM 대우는 망하게 그냥 둘건가요?

 To. 민주당 :: 한 석 더 늘면 국회에서 뭔가 할 수 있는 건가요? 한 석의 차이에 따라서 GM을 살렸다 죽였다 할 힘이 생깁니까? 한나라당이 이기면 GM 대우 망해도 그냥 보고 있을건가요?

  결국, GM대우를 살리겠다고 마음을 먹었다면 선거 들먹일 것 없이 움직였어야 하는거다. 둘 다, GM을 살릴 힘 따위는 없다. 살릴 수 있다면 선거 결과와 무관하게 살릴 것이다. 선거를 갖다 붙이는 것이 어린애 말장난이고 원숭이 데리고 조삼모사 하는 것 밖에는 안된다. 국민을 바보로 아나.







  어쩌면, 바보로 알고 그러는 걸지도 모르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