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베르나르 베르베르의 단편들과 습작들의 모음집 답게, 기발하고 발칙한 상상들로 가득 차있다. 물론 "뇌"에서 "총몽"과 "탐그루"의 모습을 보았듯이 어떤 작품은 "타임라인"과 닮아있고 어떤 작품은 "시드 마이어" 류의 게임들과도 닮아있지만 여전히 재미있는 상상력의 발현인 것만은 틀림없다. 상당히 재미있게, 그리고 순식간에 읽었다. 물론 습작들도 섞여 있기 때문에 결말이 자연스럽지 못하거나 어설픈 것도 있다. 서문을 읽고 미리 큰 기대만 하지 않는다면 - 문학적 완성도 보다는 그의 상상의 기발함에 마음을 두고 읽는다면 부담없이, 그리고 재미있는 책읽기가 될 것이다.
다른 책들과 종이 등이 좀 틀리다. 두껍지만 가볍고, 실제 페이지도 300 페이지에 불과한 것이 놀랐다.
'Book Review > Non IT' 카테고리의 다른 글
나는 명품이 좋다 - 나카무라 우사기 (0) | 2009.04.11 |
---|---|
나는 빠리의 택시운전사 - 홍세화 (0) | 2009.04.05 |
너 그거 아니 - 디비딕 닷컴 (0) | 2009.04.05 |
웃기는 수학이지 뭐야 - 이광연 (0) | 2009.04.05 |
번쩍하는 황홀한 순간 - 성석제 (0) | 2009.04.05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