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기 쉬운 UX 디자인 평가
국내도서
저자 : 빌 알버트,톰 툴리스,도나 테데스코 / 이지훈,유호석역
출판 : 지앤선(지&선) 2013.04.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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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온라인 사용성 평가를 계획하고 있다면 꼭 읽어보세요

 


● 회사 업무가 UX쪽으로 바뀌면서, 사용성 평가, 사용자 조사가 주업무중 한 카테고리가 되었다. 사용자들의 VOC를 모아서 반영해보자라는 큰 그림 하에서 사내외 인력에 대한 설문조사를 담당하게 되었다. 이 책이 아니었으면 경험이 전무한 입장에서 많은 시행착오를 겪을 뻔 했다. 


  물론, 이 책은 일반적인 App의 사용성 조사가 아닌, 웹 사이트의 사용성 조사에 더 초점이 맞추어져 있다. 예를 들면 네이버나 구글같은 회사가 새로운 UX를 적용하고 그에 대한 사용자 반응을 본다던가, 보험회사가 새롭게 개편한 홈페이지의 사용성이 이전보다 나아졌는지 비교, 평가하는데 더 집중하고 있고, 그와 관련된 실무 툴을 여러가지 소개하고 있다. 


  얘기가 조금만 곁으로 새자면, 이런 조사 방법이 아직 일반화되어 있지않아서, 우리나라 금융회사와 그밖의 여러 소비자 사이트들의 UX/UI가 개판이라고 생각한다. 정말 소비자 입장에서 어떠한 평가도 하지 않고, 고려도 하지 않은채 디자이너가 자기 손가는대로 그려놓은 사이트들, 그저 기술적인 내용에만 입각해서 "이게 뭔소리야" 싶게 만들어놓은 웹사이트들이 아직도 너무나 많다. 심지어 악명높은 KT는 홈페이지를 대놓고 "던전" 이라고 스스로 칭하지 않았던가. 그 결과가 오늘날 KT의 몰락과 관련이 없다고 할 수 없을 것이다. 


  다시 본론으로 돌아가서, 소비자 조사에 익숙하지 않은 사람이라면 반드시 일독을 권한다. 실제로 1,000여명의 설문조사를 받다 보면, 답변은 의도하지 않은 데로 흘러가고, 상당수 신뢰할 수 없는 답변들, 부적절한 사용자의 답변들이 섞여 들어온다. 이런 것들을 어떻게 처리하고, 최소화할 수 있도록 문항설계를 하고, 온라인 설문조사의 방법론적인 조언들에 대해서 아주 잘 설명하고 있다. 


  분야가 틀려서 100% 다 활용할 수는 없었지만, 이 책의 덕을 많이 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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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14.07.15 02:18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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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가 봤을 때 이 책은 우리나라 현실과는 좀 안맞는 것 같아요. 물론 좋은 책이지만, 우리나라 현실에서 이 책의 내용과 같이 온라인 사용성 조사를 할 일이 얼마나 있을까요...
    • 2014.07.15 18:26 신고
      댓글 주소 수정/삭제
      직접적으로 하는 사이트는 아직 많지 않지만, UX 컨설팅 업체나 마켓팅 업체를 통한 피드백은 매우 열심히 하고 있습니다. 위 책에서 말하는 형태의 눈에 드러나는 피드백 수집을 안좋아할 뿐이지요.


전략적 UX 디자인으로 성장하라
국내도서
저자 : 이동석
출판 : 프리렉(이한디지털리) 2013.08.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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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X가 뭐냐하면, 일단 만병통치약은 아니란 말씀  

 

●  스티브 잡스 이후, 이상한 바람이 불고 있다. 사장님이나 개발실장님, 또는 고위 임원들이 UX, UI에 대해서 한마디씩 하며 참견하기 시작한 것이다. 

  

  "여기에 왜 이 색을 쓰냐. 다른 색이 낫지 않니?" 

  "여기에 이 버튼을 추가해라. 이게 쓰기 편하지 않아?"

  "글자 크기 좀 키워라. 폰트는 또 이게 뭐니? 좀 다른 거 없어?"


  이게 얼마나 괴상한 일인지 아직 누구도 제대로 인지하지 못하고 있는 듯 하다. 책에서도 나오지만, "성공한 UX 디자인이란 사장님 마음에 드는 디자인" 이 되는 모순 아닌 모순이 종종 벌어지고 있다. 누구도 경영진의 불필요한 간섭을 제지하지 못한다. 담당 디자이너는 물론 디자인 팀장님까지도. 


 스티브 잡스는 유일한 성공한 예였다. 그 조차도 아이팟 이전에 몇 개의 실패작을 가지고 있다. 솔직히, 왜들 이러는지 모르겠다. 디자인은, 디자인을 전공한 전문가들에게 맡기는 것이 제일 낫다. 비전문가들은 한발 물러나 있는 것이 좋다. 



 

 디테일 보다 전략이 필요하다

 

● UX 전문 팀을 만들고, 사용성 평가를 3년씩 꾸준하게 진행한다고 해도, 무결점 UX가 만들어지지는 않는다. UX는 사용자가 익숙해지는 만큼 계속 변해야 한다. 그냥 그대로 있으면 그건 구시대의 유물일 뿐이다. 아마, 다이얼을 돌리는 TV가 처음 나왔을 때, 그 다이얼에도 얼마나 많은 사람들이 열광했을까. 그렇다고 지금도 다이얼을 돌리고 있다면 그건 바보같은 일이다. 


● 최소한, 이 책을 읽고 나면, UX가 누구나 한마디씩 할 수 있을 만큼 간단한 일이 아니라는 것은 알게 될 것이다. 답이 없는 일에 대해서 답을 찾아나가는 지난한 과정이 기다리고 있다. 소비자는 답을 모른다. 이건 오래된 명제고, 증명된 명제다. 사용성 평가도 은탄환이 될 수 없다. 최선은, 그저 UX 디자이너를 믿고, 그들에게 맡기는 것이다. 아니면 전수조사를 하던가. (구글과 아마존은 이 방식을 실제로 사용한다.) 그것도 아니면 아얘 사용성 평가를 하지 말고 당신의 철학을 강권하라 (이건 애플의 방식이다. 이들은 사용성 평가 따위는 하지 않는다)


● 그래서 우리 전략은 뭐냐 말이다. 우리의 목표는 뭐냐 말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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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든 기획자와 디자이너가 알아야 할 사람에 대한 100가지 사실
국내도서>컴퓨터/인터넷
저자 : 수잔 웨인쉔크(Susan Weinschenk) / 이재명,이예나역
출판 : 위키북스 2012.02.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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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람들의 공통된 행동에는 이유가 있지 않을까? 

 


● 심리학, 인지공학적 관점에서 인간의 행동에 대해 분석한 책. 어떻게 보면 "당연하다"고 느낄만한 내용들을 실제 심리학, 인지공학 논문과 실험결과를 보여주면서 설명을 하고 있다. 이것을 어떻게 이용할 것인가에 대해서는 책에서 나름의 아이디어를 제시하지만 좀 약하다. 


● 이런 내용들을 어떻게 이용할 것인가는 책 제목대로 기획자와 디자이너의 몫일 것이다. 초록색을 긍정, 빨간색을 긍정의 메타포로 사용하는 것, 지금은 사라져버린 디스켓 그림이 여전히 저장의 의미로 사용되는 것은 일반적으로 모든 사람들이 공감하는 부분이 있다는 뜻이다. 이런 부분들을 잘 찾아내서 이용하는 것이 좋은 UX를 만드는 기본이 될 것이다. 


● 기술이 발전하고 편한 것을 찾을 수록 힘들어 지는 것은 개발자들이다. 이젠 심리학까지 파야 하다니... 누가 좀 제대로 정리좀 해줬으면 좋겠다. 이 책 만으로는 좀 약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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