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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엘 온 소프트웨어(번역)

생존하기는 얼마나 어려운가 : 벤처 회사의 전략 1 (How Hard Could It Be?: Start-up Stati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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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Joel Spolsky

  Published March 2009


  새로운 비지니스는 단파 라디오와 같습니다. 여러분은 신호가 잡힐 때까지 인내심을 가지고 주파수를 맞춰야 합니다.

  공항 서점의 기업사(business-hagiography) 섹션의 책들 - 아마존(Amazon), 델(Dell), 구글(Google) 그리고 스타벅스(Starbucks)같은 회사들이 다른회사들이 왼쪽(zigged)으로 갈 때 어떻게 오른쪽(Zagging)으로 갔으며 어떻게 그렇게 막대한 수익을 거뒀는지에 관한 이야기들이죠 -  많이 읽다보면 한가지 패턴을 발견하게 됩니다. 이런 책들에 소개되는(profiled) 회사들의 대부분 엄청난 성공을 거둔 케이스이고, 몇몇은 엔론(Enron)같은 종류의 비웃음 거리가 될 정도엄청난 실패  케이스 입니다.

  문제는 이런 기업들중 한가지 모델을 따라하는 것은 쓸데없는 일입니다. 스타벅스의 성공공식 중 어떠한 부분이 수많은 라이벌 회사들이 실패하는 가운데 성공을 이끌어 냈는지 알기 어렵기 때문입니다. 스타벅스의 성공은 정확히 시기에 정확한 방법으로 여러 요소들이 합쳐져서 이루어진 결과입니다. 이중 어떤 요소가 가장 중요한 것인지 알아내는 것은 불가능에 가깝습니다. 아마도 수백 개의 성공하지 못한 커피 체인들의 실패사례를 관찰하고 나서야 무엇이 스타벅스를 구별되게 했는지 관찰할 가능성이 있을 것입니다. 

   투자에 있어서, 성공은 너무 가까이에서 관찰하면서 실패는 전혀 보지 않는 현상은 "패자 배제" (Survivorship Bias : 금융관련 통계에서, 망해버린 회사나 펀드는 더 이상 존재하지 않는 다는 이유로 통계에 넣지 않는 정책을 말한다. 일반적으로, 통계 그래프를 상향 조정, 왜곡하게 된다)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예를 들어, 어디에선가 "펀드 평균 수익률 8.3%" 라는 글을 읽을 때- 제가 방금 만든 겁니다 - 여러분은 이 수익률을 계산할 때 일반적으로 손해가 너무 심해서 파산해 버린 펀드는 계산에 넣지 않는다는 사실을 기억하셔야 합니다.

  몇달 전에는 제 마음속에도 기업에 관한 패자 배제 정책이 있었습니다. 제 회사는 보스톤에서 컨퍼런스를 가졌는데, 저는 제 친구인 제시카 리빙스톤(Jessica Livingston)을 강사로 초청했습니다. 제시카는 작은 앤젤 투자회사인 Y Combinator의 공동 창업자입니다. 이 회사는 두 세명의 괴짜들이 기술 벤처 회사를 시작할 수 있도록 몇천달러의 자금을 제공하는 일을 합니다. 그녀는 30여명의 성공한 벤처사업가를 인터뷰한 "일하는 창업자들" (Founders at Work)란 책을 썼습니다. 그녀가 제게 강연 주제에 관하여 물어왔을 때, 저는 성공한 사람들로 부터 얻을 수 있는 일반적인 교훈이 아닌, 벤처회사가 실패하게 되는 다른(잘못된) 방법들에 대하여 이야기 해주기를 요청했습니다.

  "그건 좀 지루할거에요" 그녀가 말했습니다. "그들은 모두 같은 이유에서 실패했습니다. 그들은 단지 그들의 사업분야에서 일하기를 멈춘거에요." 음, 예. 물론, 그렇겠지요. 대부분의 사람들은 그들의 심장이 뛰기를 멈출 때 죽으니까요. 하지만, 어떤 죽음은 여전히 주당 40시간의 프로그래밍(40 hours a wwek of prime-time programming)을 할 만큼 흥미롭습니다. (역자주 : 마지막 문장은 좀 이상하지요? 주당 40시간의 프로그래밍은 글쓴이의 관점에서 모든 업무를 제쳐둘 만큼 가치가 있다는 뜻으로 쓰인 것 같습니다.)

    그렇지만, 이 문제에 관해서 생각하면 할수록, 제시카가 이야기 한 것을 알 것 같습니다. 왜 벤처회사가 실패할까요? 그녀가 지적했듯이, 그 이유는 일반적으로 의욕(Motivaton)이 상실입니다. 모두들 일상생활도 돌아가고, 벤처회사는 끝입니다. 뻥 소리도 없이, 작은 소리와 함께  사라집니다.

  제시카의 남편이자 Y Combinator의 파트너인 폴 그래함(Paul Graham) 이 주제에 관하여 그의 웹사이트에서 태클을 걸었습니다. "창업자들이 그들의 벤처회사 사업을 접는 가장 큰 이유는 그들이 사기(Morale, 士氣)를 잃기 때문입니다" 그가 웹사이트에 적은 글입니다. "어떤 사람들은 끊임없이 스스로 사기 충만해 집니다.  이런 사람들은 거의 대부분 언제나 성공합니다. 이런 사람들의 반대편 끝에는, 스스로 사기 충만해질 능력이 전혀 없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중간에는 어느정도 사기가 있지만 무한하지는 않은 사람들의 넓은 구간에 있습니다. 이런 사람들은 사려깊은 사기 관리(Morale management) - 와 약간의 행운 - 이 필요합니다.

 - 2부에서 계속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