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악 썸네일형 리스트형 최악 - 오쿠다 히데오 최악 카테고리 소설 지은이 오쿠다 히데오 (북스토리, 2008년) 상세보기 속도에 가속도를 더하다 또 한권의 오쿠다 히데오의 소설이다. "속도에 가속도가 더한다"는 카피가 딱 맞는 그런 소설이다. 소설의 처음부터 긴장감을 느꼈다. 정말 아무것도 아닌, 오랬동안 납품해 오던 공장에 물건을 입고하러 간 것 뿐인데, 어떤 일이 벌어질 것만 같은, 그런 긴장감이 흘렀다. 이런 것이 필력일 것이다. 정말 소소한 일상들, 아무 것도 아닌 등장인물의 행동들 속에서 긴장감을 이끌어내는 것 말이다. 얇지 않은 소설이 엄청난 속도로 읽혀지면서, 그 안에서 멀미가 날 정도의 속도감을 느꼈다. 이런 스타일의 소설, 처음이 아닌가 싶다. 우리는 어떠한 고민을 하고 살아가는가 평범한 등장인물들의 평범한 고민들이 오히려 더 큰 긴.. 더보기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