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양의 지중해 썸네일형 리스트형 심청 - 황석영 심청 연꽃의 길 카테고리 소설 지은이 황석영 (문학동네, 2007년) 상세보기 뭔가 상당히 많은 생각을 하게 한 책이다. 분명 "장길산"같이 큰 감동과 느낌이 남는 책은 아니다. 어떤 부분들은 읽기 상당히 곤혹스럽고 또 어려운 부분도 있어서(특히 일본 근대사부분 - 단어들과 직위들의 의미가 바로 와닿지 않았다) 속독으로 읽었다. 마지막 저자의 글을 읽고 나서야 명확해 지는 부분들이 많았다. 황해가 동양의 지중해라면 그곳에서는 어떠한 일이 있었을까에서 "심청전"으로 생각이 옮겨가는 것이 황석영 선생님의 작가적 상상력일 것이다. 감히 생각해 내지 못하던 일들 - 그 곳에 창녀가 있었을 것이라는 생각말이다. 확실히, 저 서양의 대항해 시대에도 평생을 갤리선 밑바닦에서 노를 저었던 노예들이 수도 없이 많이 있었.. 더보기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