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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이섬

아침고요 수목원 VS 남이섬 남이섬을 왜 혼자왔을까라고 한탄했던 지난주를 뒤로하고, 오늘도 혼자서 (사실... XX와 같이 가고 싶었으나 시원하게 차였다) 차를 끌고 나왔다. 정말이지, 집안에만 처밖혀 있는 것은 범죄를 저지르는 것 같은, 그런 날씨였다. 밖에서 일광욕 실컷 하고 돌아왔다. 아침 6시 50분에 출발했는데, 지난주보다 차가 더 많았다. 아침고요 수목원과 남이섬은 바로 옆에 붙어 있지만 여러모로 비교가 많이 된다. 개인적으로는 아침고요 수목원이 더 좋았다. 1. 교통 두 곳 다 자가용 승용차를 가지고 갔는데, 남이섬이 지도상으로는 약간 더 멀지만, 주차라던가, 돌아오는 길이 훨씬 편하다. 아침고요수목원은 거의 비슷하게 가다가 갑자기 급경사를 올라가고 내려가고 하는 길이 1KM 정도 있는데, 차 두 대가 겨우 지나가거나,.. 더보기
남이섬을 혼자 다녀오다 남이섬을 "혼자" 다녀왔다. 날씨가 너무 좋은 요즘, 집, 회사, 집, 회사 만 왕복하는 단조로운 생활에 진절머리가 난 것이 첫째요. 금요일에 휴가까지 썼는데 집에서 온종일 보낸 것이 억울해서, 아침 7시 50분에 차를 끌고 나갔다. 남이섬에 도책해서, 나이나루에서 배에 발을 올리는 순간 이 말이 떠올랐다. "Why I came here ALONE?" 짝대기 하나짜리, 척 보기도 어딘가 엉성해 보이는 군인아저씨조차 여자친구랑 왔더라. 그 옆에는 얘기 데리고 가족이 왔더라. 그 옆에는 중국인 단체 관광객 할아버지, 할머니... 그 옆에 중국인 관광객 여자 넷... 아 영 아니다. 과연 난 여기에 왜 혼자 왔을까? 친구에게 전화를 걸었다. 자다가 받은 녀석이 남이섬에 혼자 와있다고 하자 한다는 말이 "돈 지..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