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에 이어, 올해 여름휴가도 세부로 다녀왔습니다. 코스도 비슷했지만, 그보다 업그레이드가 되었지요.



  주 목적은 스쿠버 다이빙 이었습니다. 다이빙 샵을 한 곳 추천합니다.

  세부 오션 플레이어 http://www.oceanplayerdive.com/

   오션 플레이어 장점 
 

1. 다이빙은 아무래도 강사를 따라 갑니다. 샵의 이름보다는 강사를 얼마나 신뢰하는가 가 가장 중요한데, 제가 오션 플레이어를 알게 된 것도 강사의 개업 인사 문자를 받고 였습니다. 작년에 교육을 받았던 샵을 두고 올해는 새로운 샵으로 옮긴 이유가 이 강사를 신뢰하기 때문입니다. 세부에는 참 많은 한국인 + 현지인 다이빙 샵이 있지만, 오션 플레이어의 JM, KC 강사는 그중에서도 특히 성실하고 믿을 만 합니다. 손님들을 대하는 태도도 좋고, 무엇보다 손님들에게 무엇 하나려도 배우려고 하는 겸손한 자세가 좋습니다.

  다이빙은 물속에 깊이 들어가는, 위험할 수 있는 스포츠 입니다. 강사가 날림으로 교육하면 그건 곧 자신의 생명을 위험하게 하는 일입니다. 오션 플레이어는 장비 다루는 법과, 안전 교육까지도 아주 세심하고 철저하게 진행이 됩니다. 처음에는 "현지 다이버들이 다 도와주는데 이걸 배워야 하나" 생각했었지만, 스스로 안전 체크하고 미리 확인할 수 있어야만 사고를 방지할 수 있습니다.

2. 다이빙 샵 안에 게스트 하우스 (방 넷) 를 포함하고 있습니다. 세끼 식사를 모두 제공하는데, 이 부분이 최고 입니다. "날도" 라는 호텔에서 일한 경력이있는 현지인 주방장이 있는데, 사람도 재미있고, 무엇보다 음식을 정성스럽게 합니다. 도시락을 배달시켜 온다던가, 토스트 몇장 구워서 계란 프라이 얻어 나오는 식의 대충대충 한 것이 아닌, 식사 다운 식사를 맛볼 수가 있습니다.

3. 첫 교육 받는 하우스 리프 - 샵에 딸린 바다 - 에 배를 타고 나갑니다. 처음 교육 받았던 곳은 약 30분을 걸어서 다녀왔지만, 오션 플레이어는 항상 배를 이용해서 나가고 들어옵니다. 훨씬 편하고, 이동도 덜 지루합니다. 바닷속도 다른 샵에 비하여 물고기가 많습니다.

4. 자체 5미터 잠수 풀이 있어서, 샵에서 충분한 교육이 가능합니다. 강사님들 말로는 공용 풀이 아닌 단독 풀을 가진 곳은 이곳 뿐이라고 합니다. 제가 처음 교육 받았던 곳도 2m 깊이의 공용 풀이 다였습니다. 이 수영장은 교육 후 놀이터로 변하죠. 단연 최고의 강정입니다.

   오션 플레이어의 약점 
 

1. 필리핀은 어딜가도 노래방 기계가 있습니다. 코인 비디오케 인데, 정말 어디를 가도 있고, 밤새도록 부릅니다. TV보다 이걸 더 좋아하는 것 같더군요. 오션 플레이어 게스트 하우스 바로 옆이 퍼블릭 비치 - 우리 식으로는 해수욕장 + 근린공원 정도? - 라서 주말이면 가족단위 관광객이 몰리는 필리핀 현지인들의 유원지입니다. 주말에는 게스트 하우스에 있는 것이 좀 시끄럽게 느껴질 수 있습니다.
  대부분의 경우는 다이빙 끝나고 마사지를 받거나. 놀러 나가기 때문에 문제가 되지 않습니다만, 조용한 휴식을 원하신다면, 게스트 하우스 대신 따로 리조트나 호텔을 잡으셔야 합니다. 샵에서도 연계된 저렴한 숙소들이 있습니다.
  보통은 다른 숙소에 계시다가도 심심하다고 다시 게스트 하우스로 돌아옵니다.

2. 샵의 위치가, 플랜테이션 베이 정문에서 직진 50 m 입니다. 외출 했다가 돌아올 때 플렌테이션 베이 가자고 하고, 정문에서 "Go strait" 하면 찾기가 쉽습니다. 다만, 한국사람들이 많이 찾는 다른 리조트 - 마리바로 블루워터, 샹그릴라, 임페리얼 펠리스 등 - 에 비하여 상대적으로 외진 곳이라 텍시가 추가요금 을 요구하는 경우가 종종 있습니다. (사실, 해 떨어지면 어딜 가도 네고를 합니다. 관광객 상대하는 택시기사들은 어딜 가도 마찬가지 인 듯 합니다. ) 한국 마트도 약간 멀리 있구요.

  필요한 것이나 과일 등이 필요하면 "가이사도 막탄 몰" 까지 나가야 합니다. 차로 10 ~ 15분 정도 걸리고요. 현지인 스텝 - 위에 나오느 주방장 "날도" - 에게 사다달라고 부탁해도 됩니다.

   세부 라면 역시 다이빙 
 

  세부는 현재 한국인들이 찾는 여행지 중에서 물가가 가장 싼 휴양지입니다. 리조트 비용도 싼 편이고, 교통비도 저렴한 편입니다. 먹고 자는 비용도 저렴하고요. 특히 세부는 다이빙을 하기 참 좋은 곳입니다. 현지 다이버들이 힘드는 일은 거의 다 도와주고요. 영어도 잘 통하고, 한국말 하는 사람들도 하나 둘 늘어나고 있습니다. 작년보다도 부쩍 늘었습니다. 아직은 짧은 단어를 이어 말하는 수준이지만...

  세부를 방문하실 계획이라면 꼭 다이빙을 해보세요. 후회하지 않습니다.



Posted by 지그프리드 지그프리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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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ebu에서 촬영한 아네모네 피시 - 일명 "니모".

  사람이 다가가면 산호 속으로 숨습니다. 저 산소는 손을 데면 짝짝 달라붙는 느낌이 나는데, 물밖에 나와보면 쏘인 자국이 남고 꽤 많이 따갑습니다.

  이런 신기한 산호 속에 니모는 아무렇지 않게 숨어서 살아갑니다. 자연의 신비죠 :-)

Samsung WP10 카메라와  + DicaPac710 의 조합으로 촬영. 대략 20m 정도 까지는 끄떡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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