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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09.04.11 브리짓 존스의 일기 - 헬렌 필딩

브리짓존스의 일기
카테고리 소설
지은이 헬렌 필딩 (문학사상사, 1999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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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유명한 로맨틱코미디영화 "브리짓 존스의 일기"의 원작이다. 정신없는 아줌마의 수다와 로맨틱코미디 영화의 전형적이라 할 만한 장면들, 극적인 반전과 독신여성의 고민들이 여기 저기 밖혀있는 소설이다. 재미있었고, 번역도 잘 됐다. 다만 배경지식이 부족해서 "역자 주"가 너무 많다는 것이 흠이지만. 다 읽고 나니 한 편의 영화를 본 것과 같은 느낌이 든다. 내 나이 24. 이제 주위의 동기 여자애들은 조금씩 아줌마로 변해가고 도데체 무슨 생각을 하는지, 왜 그런 쓸데없는 곳에 관심을 갖고 있고 그렇게 로맨틱한 환상에 빠지는지 알 수 없다고 생각할 때가 많이 있었다. 그 안에 "화성"과 "금성"이라는 차이가 있다고 얘기하는 작가도 있었지만, 글쎄. 중요한 것은 그런 것 보다 사회적 편견이 더 그렇게 만들어 가는 것이 아닐지. 이 소설 속의 브리짓도 "독신자", "여성" 이라는 가족과 이웃들의 편견들 속에서 더욱 더 힘들어지는 모습을 보여준다. 이해를 하기 위해서 더 읽어야 하겠지. 읽기는 열심히 읽었지만 여전히 내 앞에는 정신없는 장면전환과 수다들이 펼쳐지는 정신없는 소설이다. 재미는 있지만..

[인상깊은구절]
"삶은 달걀은 몇 칼로리니?" 톰이 물었다.
"75칼로리"
"바나나는?"
"큰 것, 작은 것?"
"작은 것."
"껍질 벗긴 것?"
"응"
"80칼로리." 나는 자신있게 대답했다.
"술은?"
"81칼로리."
"초콜릿 한 상자는?"
"10,896칼로리."
"그걸 어떻게 모두 다 외우고 다니지?"
난 잠시 생각한 후 "사람들이 알파벳이나 구구단을 외우는 거랑 같은 거지 뭐" 하고 대꾸했다.
"좋아. 그러면 9곱하기 8은 뭐지?" 톰이 물었다.
"64. 아니, 56. 아니야, 72."
"그럼 J앞에 오는 알파벳은 뭐지? 빨리 말해 봐."
"P. 아니. 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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