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겨례21 썸네일형 리스트형 이 무능한 책삼물림들아, 세상이 그렇게 만만치가 않단다 - 노동 OTL을 읽고 올해 초, 세상물정모르는 철없는 아이들이 "최저임금을 낮춰서 고용을 늘리겠다" 라던가 "우리나라 최저임금이 국제기준에서 볼때 낮지 않다"는 모자라는 얘기들을 했었다. 노동계와 여성계의 극렬한 반발로 최저임금을 아주 약간 올리는 선에서 결론이 낮지만, 법을 정하고 정책을 결정하는 책상물림들이 얼마나 세상무서운지 모르고, 세상돌아가는 물정을 모르는지를 여실히 보여준 사건이었다. 이 일에 자극을 받아서인지, 한겨례 21에서 "노동 OTL"이란 제목의 연작기사를 싣고 있다. 정말, 한 편 한 편 읽을 때 마다 가슴 한켠이 먹먹해 지는 것이, "이렇게 일해야만 살아야만 살 수 있는 나라가 과연 정상적인 나라인가" 라는 생각이 든다. 일을 그만하겠다는데 "그따위로 하려면 당장 나가" 라고 사장이 호통을 치는게 당연.. 더보기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