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이 빠지자 마자, 집을 알아보러 다니기 시작했다. 회사 게시판에 올라온 매물을 잡았는데, 마침 주변 시세보다 무척 많이 쌌다. 두달 사이에 급등한 거품이 빠진, 알짜 가격이었다.

 이걸 잡았다. 오늘.

  집이 너무 깨끗했고, 도배 장판이 싹 다 되어 있었다. 가구가 너무 없어서 집이 더 넓어 보인 것도 있지만, 남자 혼자 살던 집이라 아이들 키우던 다른 집과는 비교도 안되게 깨끗했다. 아름다왔다.

  집주인이 별 말없이 원 가격에 동의해 줬다. 이것도 럭키. 천만원 쯤 전세를 더 받는 다는건  1년에 50만원 정도 수입이 더 들어온다는 뜻인데, 2년 계약이면 100만원이다. 이걸 양보해 주셨다. 이것도 럭키. 집주인이 다행히 후덕하신 분 같다. 꽃가게를 하신다던데 :-)

  월세방 때문에 세상 사는 법 제대로 배운 것 같았는데, 이번에는 이런 도움도 얻는다. 하나님은 날 버리지 않으셨다. 내가 법에 의지하기 보다 하나님을 의지하기를 바라셨던 것을 느끼는 이번 계약이다. 아직 계약 까지는 조금 남았다. 끝까지 도우시기를.  Thanks Go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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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니, 어쩌면 몽땅 다 구라는 아닐지도 모르겠다. +1,000 만원 하면 딱 실제 거래가격이니까.

 네이버와 인터넷 부동산 싸이트에서 가격을 꼼꼼히 확인하고 실제로 부동산을 찾아봤는데, 역시나. 인터넷 가격보다 천만원 비쌌다. 인터넷에 올라와있는 시세들이 4월 13일이라고 나왔지만 오늘 알아본 가격하고 괴리가 너무 컸다. 인터넷에 올라온 가격은 손님을 끌기 위한 미끼 가격에 불과하다는 얘기다. 기분이 굉장히 안좋다.

  얼마전에 이런 문제를 시정하라고 대부분의 부동산 업체들이 지적을 받았다고 들었는데 여전히 나아진게 없다. 이런 저런 문제로 이사를 못하고 방이 빠지기만을 기다리던 두달여 사이에 내가 원하던 24평 아파트 전세가가 천만원이나 올라 버렸다. 허 참. 융자를 한참 더 받아야 할 상황이다. 갑자기 이 동네에 수요 폭발이라는데, 이게 경기 회복의 징조인지 일시적인 현상인지는 아직 판단이 안선다. 분명한건, 예산이 천만 정도 더 필요하다는 거다.

  방은 언제나 빠지려나. 방에 들어오겠다는 사람 있어도 어느정도 여유있게 방을 구해야 할지도 고민이고...  일단 계약을 해둬야 하는건지.. 집주인은 몇푼 되도않는 방 보증금을 돌려줄 생각은 잇는건지...

  아놔.. 이사하기 왜이리 힘드냐.
Posted by 지그프리드 지그프리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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