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수로 배우는 스쿠버다이빙
국내도서>취미/레저
저자 : 풍등출판사 편집부
출판 : 풍등출판사 2007.1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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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극히 한국 사람다운 실수담들  
 

● 책이 무려 2001년에 나온 책이다. 제목도 "스쿠버" 대신에 "스쿠바"로 적힌 것이 이채롭다. 이 책에 수록된 실수 경험담들은 1991년에 기고된 것들도 있으니, 내가 초등학교 다닐 때 이미 스쿠버다이빙의 세계에 빠져 계셨던 대선배님들의 경험담이다. 그럼에도, 이 책의 내용은 오늘날까지도 유효하다. 


  지금 보면 아주 어처구니없고 "죽으려고 힘을 썼구나" 는 생각이 드는, 그런 실수담들이 모여있다. "이런 실수는 나도 예외가 아니다" 하는 것은 몇건이 안된다. 하지만, 다시 보면 이건 한국사람들 특유의 "객기"와 "불법성 - 규범이 있어도 자의적 판단에서 지키지 않는 것. 대표적으로 비어있는 주차장의 이중주차" 같은 것들이 혼재되어 나타난 실수들이다. 나와 내 팀도 같은 일을 덕컥 저지르지 말라는 보장이 없다. 


● 대표적인 케이스가 몇가지 있다. 

1. 고기 사냥(또는 채집) 하느라 정신 팔려서

2. "이정도 파도 쯤이야" 또는 "이정도 조류 쯤이야"

3. 초보자들끼리 "우리끼리 하면 되지 뭐" 또는 강사나 상급자가 초보자에게  "안어려워요 알아서들 하세요"

4. 상대적으로 실력이 부족한 것이 부끄러워서 또는 상대 실력을 묻는 것이 어려워서 초보자와 무리한 다이빙

5. 자질이 부족한 강사 또는 "저정도면 내가 가르치는게 낫겠다" 는 무자격강사로 인한 사고


● 스쿠버 다이빙 횟수가 100회를 넘어간 지금 시점에 읽어보면 이 책의 에피소드 하나 하나가 와닿고, 이해가 되고, 상황이 그림이 그려진다. 너무 초보자들은 재미 없을지도 모르겠다. 하지만, 어느정도 경험이 쌓인 시점에서는 이 책은 꼭 한번쯤 읽어보고, 중요한 내용이라도 뽑아서 숙지하고 사고사례로 교육이 되어야 할 만한 내용이다. 


PS. 한국 바다에서는 아직 다이빙 경험이 없는데, 이 책 읽고서 막연한 두려움만 더 커졌다. 아마 난 잔잔하고 따뜻한 외국에서만 다이빙 하게 될 팔자인지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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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랑블루, 스쿠버 다이빙 트레블
국내도서>여행
저자 : 이민영
출판 : 랜덤하우스 2007.1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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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우리는 왜 이렇게 미친듯이 열심히 살지 않으면 안되는걸까?  
 

●  어느 책에선가 읽은 글. 남태평양 해변에 와서까지 노트북을 펴놓고 일을 하는 미국인에게 원주민이 물었다. 


"당신은 왜 그렇게까지 열심히 일하나요?"


"그야 은퇴했을 때 남태평양 바닷가에서 편안하게 놀고 먹기 위해서죠."


"당신은 지금 당장도 그렇게 할 수 있다. 왜 지금 당장 그렇게 하면 안되는거죠?"


●  근래 읽은 여행 관련 서적 중 최고다. 스쿠버다이빙에 대한 예찬서로, 이 책을 읽은 사람이 감히 스쿠버다이빙을 거부할 수 있을까 싶을 정도로 매혹적으로 잘 썼다. 인생 자체를 다시한번 고민하게 만드는 내용이 들어있는데, 글쓴이부터가 아주 독특한 인생을 살아왔다. 


●  "이렇게 바쁘고 정신없게 살아가는 것이 무슨 의미가 있을까?"란 고민은 대한민국을 살아가는 사람이라면 초등학생부터 은퇴를 앞둔 어르신까지 누구나 갖고 있는 생각일 것이다. 과연 무엇을 위해 우리는 늘상 달려가는가? 심지어 휴가를 떠날 때 조차 전날 밤을 새며 짐을 싸고, 새벽같이 출발하지 않고서는 직성이 풀리지 않는 이 지독한 한국사람으로써의 삶이 히끗하지 않은가. 그냥 한국 사람 그만하면 되지 않을까...   다 때려치고 남국으로 떠나고 싶다는 생각, 누구나 해보지 않았을까. 


● 책 중에 "Shift Down"이란 말이 나온다. 기어 바꾸기. 잠시 쉬어가는 정도가 아니라, 이젠 좀 천천히 달리는 것. 일에 치이고 스트레스가 올라올 때 마다 앞으로 이 구절이 생각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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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12.09.17 01:43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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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잘보고 갑니다~
    편안한밤 되세요~



● 2012년 4월 18 ~ 23일 일정으로 필리핀 팔라완 동쪽에 있는 Tubbataha Reef의 Liveabords 투어를 다녀왔습니다. 스쿠버 다이빙의 성지로 불리는 곳이지요. 정말 깨끗하고 손 안탄 자연환경이 잘 보존되어 있었습니다. 어마어마한 산호밭과, 정말 거대한 항아리산호, 부채산호들이 널려있었구요. 상어가 떼로 다닙니다. 

● 세부 막탄에 있는 오션플레이어 다이브 샵에서 스쿠버 다이빙을 배운 사람들의 모임이 Ocean Player Dive Team 입니다. 이종문 강사의 인솔로 이번 투어를 가게 되었네요. 부족한 동영상이지만, 재미있게 보셨으면 좋겠습니다. 

Let's div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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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년에 이어, 올해 여름휴가도 세부로 다녀왔습니다. 코스도 비슷했지만, 그보다 업그레이드가 되었지요.



  주 목적은 스쿠버 다이빙 이었습니다. 다이빙 샵을 한 곳 추천합니다.

  세부 오션 플레이어 http://www.oceanplayerdive.com/

   오션 플레이어 장점 
 

1. 다이빙은 아무래도 강사를 따라 갑니다. 샵의 이름보다는 강사를 얼마나 신뢰하는가 가 가장 중요한데, 제가 오션 플레이어를 알게 된 것도 강사의 개업 인사 문자를 받고 였습니다. 작년에 교육을 받았던 샵을 두고 올해는 새로운 샵으로 옮긴 이유가 이 강사를 신뢰하기 때문입니다. 세부에는 참 많은 한국인 + 현지인 다이빙 샵이 있지만, 오션 플레이어의 JM, KC 강사는 그중에서도 특히 성실하고 믿을 만 합니다. 손님들을 대하는 태도도 좋고, 무엇보다 손님들에게 무엇 하나려도 배우려고 하는 겸손한 자세가 좋습니다.

  다이빙은 물속에 깊이 들어가는, 위험할 수 있는 스포츠 입니다. 강사가 날림으로 교육하면 그건 곧 자신의 생명을 위험하게 하는 일입니다. 오션 플레이어는 장비 다루는 법과, 안전 교육까지도 아주 세심하고 철저하게 진행이 됩니다. 처음에는 "현지 다이버들이 다 도와주는데 이걸 배워야 하나" 생각했었지만, 스스로 안전 체크하고 미리 확인할 수 있어야만 사고를 방지할 수 있습니다.

2. 다이빙 샵 안에 게스트 하우스 (방 넷) 를 포함하고 있습니다. 세끼 식사를 모두 제공하는데, 이 부분이 최고 입니다. "날도" 라는 호텔에서 일한 경력이있는 현지인 주방장이 있는데, 사람도 재미있고, 무엇보다 음식을 정성스럽게 합니다. 도시락을 배달시켜 온다던가, 토스트 몇장 구워서 계란 프라이 얻어 나오는 식의 대충대충 한 것이 아닌, 식사 다운 식사를 맛볼 수가 있습니다.

3. 첫 교육 받는 하우스 리프 - 샵에 딸린 바다 - 에 배를 타고 나갑니다. 처음 교육 받았던 곳은 약 30분을 걸어서 다녀왔지만, 오션 플레이어는 항상 배를 이용해서 나가고 들어옵니다. 훨씬 편하고, 이동도 덜 지루합니다. 바닷속도 다른 샵에 비하여 물고기가 많습니다.

4. 자체 5미터 잠수 풀이 있어서, 샵에서 충분한 교육이 가능합니다. 강사님들 말로는 공용 풀이 아닌 단독 풀을 가진 곳은 이곳 뿐이라고 합니다. 제가 처음 교육 받았던 곳도 2m 깊이의 공용 풀이 다였습니다. 이 수영장은 교육 후 놀이터로 변하죠. 단연 최고의 강정입니다.

   오션 플레이어의 약점 
 

1. 필리핀은 어딜가도 노래방 기계가 있습니다. 코인 비디오케 인데, 정말 어디를 가도 있고, 밤새도록 부릅니다. TV보다 이걸 더 좋아하는 것 같더군요. 오션 플레이어 게스트 하우스 바로 옆이 퍼블릭 비치 - 우리 식으로는 해수욕장 + 근린공원 정도? - 라서 주말이면 가족단위 관광객이 몰리는 필리핀 현지인들의 유원지입니다. 주말에는 게스트 하우스에 있는 것이 좀 시끄럽게 느껴질 수 있습니다.
  대부분의 경우는 다이빙 끝나고 마사지를 받거나. 놀러 나가기 때문에 문제가 되지 않습니다만, 조용한 휴식을 원하신다면, 게스트 하우스 대신 따로 리조트나 호텔을 잡으셔야 합니다. 샵에서도 연계된 저렴한 숙소들이 있습니다.
  보통은 다른 숙소에 계시다가도 심심하다고 다시 게스트 하우스로 돌아옵니다.

2. 샵의 위치가, 플랜테이션 베이 정문에서 직진 50 m 입니다. 외출 했다가 돌아올 때 플렌테이션 베이 가자고 하고, 정문에서 "Go strait" 하면 찾기가 쉽습니다. 다만, 한국사람들이 많이 찾는 다른 리조트 - 마리바로 블루워터, 샹그릴라, 임페리얼 펠리스 등 - 에 비하여 상대적으로 외진 곳이라 텍시가 추가요금 을 요구하는 경우가 종종 있습니다. (사실, 해 떨어지면 어딜 가도 네고를 합니다. 관광객 상대하는 택시기사들은 어딜 가도 마찬가지 인 듯 합니다. ) 한국 마트도 약간 멀리 있구요.

  필요한 것이나 과일 등이 필요하면 "가이사도 막탄 몰" 까지 나가야 합니다. 차로 10 ~ 15분 정도 걸리고요. 현지인 스텝 - 위에 나오느 주방장 "날도" - 에게 사다달라고 부탁해도 됩니다.

   세부 라면 역시 다이빙 
 

  세부는 현재 한국인들이 찾는 여행지 중에서 물가가 가장 싼 휴양지입니다. 리조트 비용도 싼 편이고, 교통비도 저렴한 편입니다. 먹고 자는 비용도 저렴하고요. 특히 세부는 다이빙을 하기 참 좋은 곳입니다. 현지 다이버들이 힘드는 일은 거의 다 도와주고요. 영어도 잘 통하고, 한국말 하는 사람들도 하나 둘 늘어나고 있습니다. 작년보다도 부쩍 늘었습니다. 아직은 짧은 단어를 이어 말하는 수준이지만...

  세부를 방문하실 계획이라면 꼭 다이빙을 해보세요. 후회하지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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