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는게 아니다 썸네일형 리스트형 지난달 잔업시간 100시간 돌파. 이건 사람 사는게 아니다. 공교롭게도 오늘이 노동절이네... 오늘도 회사엔 사람들이 버글거릴거다. 오늘 버전 찍는다고 공지를 했으니까. 과장님, 부장님 눈에는 오늘이 메이데이(May day)가 아니라 그냥 또 하루의 토요일 같이 비치는 모양이다. 지난달 출퇴근 기록과 잔업시간을 시스템에서 찍어보았다. 평일잔업 82시간, 주말특근 20시간. 시스템에 기록되지 않은, 하루 6시간 이상 잔업을 찍은 것도 몇번 더 있으니 실제로 평일잔업은 좀 더 많을 거다. 90시간까지는 안넘겠지만... 화면을 보고, 아 이달은 100시간을 넘었구나 하고 확인하는 순간 울컥하고 눈물이 나왔다. 내가 지금 뭐하고 있는건가. 이게 뭐하는 짓인가. 우울증 초기증상 같은 느낌이랄까. 이래서 사람들이 회사 창문 밖으로 뛰는구나 란 생각이 들었다. 한국 베링거잉겔.. 더보기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