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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09.04.11 나는 미국의 딱 절반만 좋다 - 이진

나는 미국딱 절반만 좋다
카테고리 여행/기행
지은이 이진 (북앤월드, 2001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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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영어공부를 하는 나같은 학생에게 괜찮은 책이다. 특히 그 목적이 단순히 수능이나 토익의 점수를 따는 것이 아니라 영미인의 문화를 이해하고 유학 등으로 인한 미국생활을 계획하고 있는 사람에게는 새로운 미국을 보여준 책이었다. 그동안 내가 미국을 봐온 창은 "프렌즈"라는 창이었다. 뉴욕에서의 자유분방한 30대 젊은이들의 삶은 참 많은 것을 보여줬고, 그 행간에서 느껴지는 미국의 고용문화, 데이트, 파티문화 등은 참 재미있었고 한편으로는 내 자신이 미국에 "적응"해 가고 있다고 느낄만 했었다. 하지만 한국사람이 서울사람과 부산사람의 기질적 차이가 있고 강남학생, 강북학생을 옷차림만 봐도 구별할 수 있듯이 미국안에서도 북부사람, 남부사람을 한눈에 구별할 수 있고 그 남부사람이 상당히 "보수적"이고 "폐쇄적"인 사람이라는 것은 이 책을 통해서 처음 알게 된 사실이었다. (물론 보수적이고 폐쇄적이란 것이 이진 씨의 개인적 견해에 불과 할 수도 있다.)

  미국정치에 관한 해설, 특히 클린턴이 그런 성추문과 스타검사의 집요한 특검수사에도 불구하고 아름답게 말년을 마무리하고 인기강사로 수백만 달러대의 연수입을 올리고 있다는 사실은 신문을 통해 알고 있었다. 그런 악재들에도 불구하고 인기있는 대통령으로 남을 수 있었던 클린턴에대한 설명은 신문 등에서 접해보지 못한 새로운 것들이었고 특히 드라마 "웨스트 윙"에 대한 설명은 매번 지나치던 드라마를 다시 보게 만들었다. 각 장 마지막에 미국에 관한 간단한 퀴즈 역시 잘 준비되어 있었다. 다만 아쉬운 것은 참고문헌을 넣어줬으면 내용에 좀더 신뢰가 갔을 것이다. 재미있는 책입니다. "일본은 없다"같이 지독히 비관적 시각이 아니고 공화당 사람들(제목의 "딱 절반"들)에 대한 한없는 사랑과 기대를 갖게 만들어 줍니다. 반대 시각도 읽어 볼 수 있으면 좋겠지만...

[인상깊은구절]
  그 순간 청문회장은 쥐죽은 듯이 조용해졌다. 당황해하는 메카시를 쳐답며 웰치는 다시 한 번 이렇게 물었다.
  "(그렇게 많은 세월을 허비한 후)결론적으로 생각해봤을 때 상원의원님, 당신은 정말 창피하지 않으십니까?
그의 말이 떨어지는 순간 장내는 우레와 같은 박수로 가득 찼다. 수많은 지식인드르이 직장을 빼앗고 때론 자살에까지 이르게 했던 매카시즘식 마녀사냥은 그렇게 해서 그 막을 내렸다.




Posted by 지그프리드 지그프리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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