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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원복

와인의 세계 세계의 와인 - 2 세계의 와인 - 이원복 와인의 세계 세계의 와인 세트(전2권) 카테고리 요리 지은이 이원복 (김영사, 2008년) 상세보기 책을 읽고 난 가장 첫 느낌은 "상류층 어른들을 위한 책" 이었다. 이원복 교수 본인이 경기고 출신으로 그 친구들 중에는 기업의 고위 경영자들과 고위관료 들이 많은 것으로 알고 있는데, 이 책을 읽으면서 그런 분들을 위해 썼다는 느낌을 받았다. 이 책외에도 와인에 관한 교양서를 몇권 읽었었는데, 이 책이 가장 어려웠다. 각 지방의 분류를 위한 표나 그래프도 많고, 각 와인의 역사들 - 특히 신대륙으로 분리되는 신흥 와인들에 관한 이야기들까지 하고 있어서 내용이 상당히 방대했다. 책 중간 중간에 "이런 내용을 다 알 필요는 없다. 몇가지만 기억하고 나머지는 소물리에에게 맡겨라. 그냥 즐겨라" 라고 반복해서 .. 더보기
신의 나라 인간의 나라 - 이원복 신의 나라 인간 나라 카테고리 역사/문화 지은이 이원복 (두산동아, 2002년) 상세보기 이제 이원복은 끝이다. 그의 편협성과 극우성향에 질려버렸다. "좌" 짜만 들어도 "빨갱이"를 생각하는 사람이다. 지난 한나라당 대선 패배 이후 그의 글과 만화들은 제대로 된 길을 버렸다. 이 책의 절반은 철학에 관한 이야기 보다 현 정권에대한 비열하고 조악한 패러디와 비꼬기 뿐이다. 앞으로 그의 신간들에 손이가는 일은 없을지도 모르겠다. 책 내용도 그렇다. 전작 신화의 세계는 각 나라 신화들의 소재와 내용만 간단하게 다루었기에 큰 문제가 없었고, 종교의 세계 같은 경우도 종교의 교리가 아주 복잡하지 않으며(교리가 복잡한 종교였다면 애초부터 포교 자체가 힘들어서 세계 종교가 되기 힘들었겠고, 또 진리란 원래 단순한거니..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