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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명박

사람은 자기가 믿고 싶은 것을 믿는다 - 한명숙 전국무총리 무죄판결에 붙여 예수께서 말씀하실 때마다 "듣는 귀 있는 자는 들을지어다" 라고 말씀을 하신다. 난 이 말씀의 뜻을 "믿을 마음의 준비가 된 사람만이 남의 말을 듣고 믿는다" 라고 해석한다. 그리고 이 말씀은 진리라고 생각한다. 대학교 2학년 때, PC방에서 아르바이트를 할 때였다. 볼 마우스를 열어 먼지를 제거하고 있는데 사장님께서 말씀하시기를, "그 털은 (먼지가 마치 털뭉치처럼 보인다. 볼마우스를 써본 사람은 기억할 것이다) 인식률을 높이기 위해 달려있는 것이니 떼지 말아라" 라고 하셨다. "아닙니다. 이 것은 먼지입니다. 이것을 떼 줘야 오히려 인식이 잘됩니다." "아니라니까. 니가 뭘아냐. 내가 PC방 사장이다. 이건 원래부터 달려나오는거야." "아닙니다. 이건 먼지이고, 제거해야 합니다." "어허, 아니라니까.. 더보기
왜 대한민국은 이렇게 잔인한가 용산화재참사가 발생한지 벌써 꽤 많은 시간이 흘렀다. 어제 "그것이 알고싶다" 에서 다시 용산철거민들의 현실을 다뤘다. 여전히 용산사태는 현재진행형이고, 바로 길 건너의 또 다른 상인들이 쫒겨날 준비를 하고 있었다. 오늘 민주노동당과 민노당이 시민사회단체들과 함께 청계광장에서 대대적인 집회를 가졌다고 한다. 민주당이 저 곳에 같이 시위를 하고 있는 모습 자체가 역겹기 까지하다. 철거민들의 비참한 현실은 김대중, 노무현 대통령 때도 동일하게 반복되어 왔던 일이다. 민주당도 아무 대책없이 그들에게 잔혹한 정치를 했던 것은 마찬가지란 얘기다. 사태는 심각하다. 다섯 명의 철거민과 경찰특공대원 한 명이 숨졌다. 그러나 아무도 책임지지 않고 있고, 어떠한 사과도 없다. 원인에 대한 분석도 없고, 재발방지 대책조차..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