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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수인재

회사는 우수한 인재를 원하지 않는가? 요즘들어 부쩍 팀에 급박한 일정이 늘어났다. 말도 안되는 수준으로 일정을 막무가내로 당기고 있는데, 이건 개발을 하자는 건지 실패를 하자는 건지 이해가 안된다. "S/W 공학의 사실과 오해"에 나오던 이야기가 생각난다. 개발에 관해서 가장 모르는 사람이 일정을 잡는다는 말 말이다. 주로 회사의 경영쪽 사장님이나 영업 담당자들의 입김이 들어갈 때 이런 일이 벌어지는데, 작금의 사태도 어처구니가 없을 정도다. 곰곰히 뒤를 돌아봤다. 올해들어 경제가 어렵다는 이유로 연봉은 작년과 동일하게 동결되었지만, 실질적으로는 20% 이상 줄었다. 각종 수당과 성과급이 이런 저런 이유로 삭감 될 예정이기 때문이다. 다시 생각헤봤다. "지금과 같은 수준의 연봉이었다면 이 회사에 입사를 결정했을까?" 대답은 "고민을 많이 했.. 더보기
고과 평가가 잘못되었을 때는 누가 책임을 지는가? 직원들 개개인에 대한 평가는 인사권자의 권한이자 상사의 고유한 권한이다. 그리고 대부분의 회사들은 인사평가에 의하여 다음해 연봉을 결정 짓는다. 고과를 매기는 기준으로 수없이 많은 기준들이 제시되어 왔다. 그중 가장 대표적인 것이 근속연수와 업적평가 일 것이다. 근속연수는 말 그대로 회사에서 업무에 종사한 기간에 따라 고과를 매기는 것이고, 업적평가는 그 직원이 회사의 이익에 기여한 정도를 평가한다. 둘 다 객곽적인 지표로 인정받으며 널리 사용된다. 문제는 이 두가지 지표가 충돌하는 상황이다. 과거 제조업의 시대에는 같은 일에 한 달이라도 먼저 투입된 사람이 더 나은 결과를 가져왔다. 나사를 조여도 하나라도 더 조였고, 어려운 문제가 생겼을 때는 경험에서 나오는 노하우를 이용해 문제를 해결하는 능력도 더..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