길은 여기에
카테고리 종교
지은이 미우라 아야꼬 (지성문화사, 2007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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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참 괜찮은 책이다. 생각해볼 거리를 많이 제시해주는 책이다. 이 책은 베스트셀러인 "다니엘 학습법"에서 소개되어 더 널이 알려진 책이다. 어린 청소년들이 반드시 읽어야 할 책으로 소개를 했고 실제로 그 책의 소개로 많은 학생들이 이 고전을 읽게 되었다. 하지만 신앙서적이란 느낌은 많이 들지 않는다. 한편의 참회록, 일기장 같은 느낌이랄까. 쉽게 쓰여진 "팡세"란 느낌이다. 저자는 한반의 모든 학생들의 일기장을 따로 만들어 관리할 만큼 열정적인 교사였지만 패전과 함께 지금까지 가르쳤던 책을 먹으로 지우는, 철저한 자기 부정의 경험을 한 후 삶의 목적을 잃어버리고 동시에 결핵까지 얻게 된다. 그 17년에 걸친 지긋지긋한 투병생활 속에서 정말 좋은 사람들, 특히 기독교인들을 만나게 되고 지루하고 고통스러운 투병생활을 문학과 성서에 의지하여 버텨나가게 된다. 중간에 큰 기적도 큰 사건들도 없지만 진실하고 솔직하게 풀어나가는 그의 일상의 기록들이 오히려 더 큰 감동으로 다가온다. "왜 사는가?"란 문제는 오늘날의 많은 사람들에게도 동일하게 주어진 문제이다. 특히 중고등학교 학생들은 부모님과 선생님이 짜준 꽉 짜여진 속에서 정신을 못차리고 있다. 삶의 이유, 삶의 소중함을 알지 못하는 모든 이들이 읽어 볼만한 책이다. 예수님께서 피흘려 값을 치르신 우리의 삶은 더없이 소중하다. PS.이런 책과 책속의 많은 신실한 기독교 인들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일본에 기독교인이 매우 적다는 것은 놀라운 일이다.

[인상깊은구절]
  나는 7년간, 대체 무엇을 한사코 목표하며 살았을까? 그렇듯 열심히 가르쳐 온 일이 잘못이라면, 나는 7년을 단지 헛되게 보냈을 뿐일까?

Posted by 지그프리드 지그프리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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