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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엘 온 소프트웨어(번역)

개발자 생태보고서 2 (A Field Guide to Developer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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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oel on Software


개발자 생태보고서
A Field Guide to Developers

by Joel Spolsky

 
Thursday, September 07, 2006

  - 이전글 보기 : 개발자 생태보고서 1


  어땠든, 저는 "왜 개인 사무실이 소프트웨어 개발자들의 생산성을 향상시키는가?", "단지 주변의 소음을 줄이기 위해 헤드셋을 착용한 프로그래머가 품질이 낮은 결과를 내놓는 현상", "개발자들에게 개인 사무실을 만들어주기 위한 비용이 생각보다 비용이 많이 들지 않는 것" 등에 관한 논의를 다시 할 생각은 없습니다. 이런 것들에 관해서는 이미 말해왔습니다. (역자 주 : 그는 무려 10년 이상 칼럼을 써왔습니다. 그의 책이나 다른 글들을 찾아보세요.) 오늘은 개발자를 채용하는 일과, 채용에 있어서 개인 사무실의 의미에 관하여 이야기 할 것입니다.




  생산성에 관하여 어떠한 생각을 갖고 계시던지간에, 그리고 평등한 작업 공간에 대하여 어떤 생각을 갖고 계시던간에, 다음 두 가지 사실에는 반론의 여지가 없습니다.

  1. 개인 사무실이 더 상급(Higher status) 입니다.
  2. 칸막이나 다른 공용 공간은 (다른 사람과 같이 있어서) 불편합니다.

  이 두가지 사실에 비추어 볼 때 결론은 프로그래머들은 개인 사무실이 제공되는 직장(Job offer)을 더 좋아한다는 것입니다. 특히, 그 사무실에 닫히는 문과, 창문이 있고 전망까지 좋다면 말이죠.

  불행한 점은, 채용을 쉽게 만들어줄 수 있는 이런 일들을 여러분의 권한으로는 할 수 없다는 사실입니다. 심지어 CEO나 창업자도 벤쳐 투자사에 의지하고 있다면, 개일 사무실을 만드는 일에 제제를 받을 수 있습니다. 대부분의 회사들은 5년에서 10년마다 이사를 하거나 배치를 변경시킬 뿐입니다. 작은 벤쳐회사들은 아마도 개인 사무실을 감당하지 못할 지도 모릅니다. 몇몇 아주 혁신적인 회사들이 있는데, 이 회사들은 종종, 10년에 한 번 꼴로 협의회를 열어서 어디로 이사를 할 것인지, 어떤 곳에서 직원들이 일을 해야 하는지에 관해서 결정을 합니다. 이 협의회에는 사무실 매니저들의 비서들과 큰 건축회사의 실무 설계사들 - 이 설계사들은 "열린 공간이 열린 회사를 만든다"는 건축학교의 동화를 믿는 경향이 있습니다 - 이 참여합니다만, 개발자들이나 개발실에는 문이 닫혀있거나 어떠한 의견도 개진할 수 없습니다. 개발자들에게 개인 사무실을 제공하는 것이 사실상 불가능한 이유에 관한 여러가지 변명들만 늘어놓을 뿐이지요. (역자주 : 종종(often)과 10년에 한번 (once every tem years) 가 한 문장에 나오고 있습니다. 말이 안되지만, 원문이 그렇습니다.)

  이것은 일종의 스캔들입니다. 저는 선한 싸룸을 위하여 계속해서 싸워나갈 것입니다. 하지만, 한편으로 보면, 개인 사무실을 제공하는 것은 불가능한 일이 아닙니다. 우리회사는 정규직(Full-time) 프로그래머들에게 그렇게 하고 있습니다. 대부분의 경우, 심지어 사무실 임대료가 세계에서 가장 비싼 뉴욕에서조차도 해냈습니다. 이 개인 사무실이 Fog Creek에서 일하는 것을 좋아하게 만든다는 데는 의심의 여지가 없습니다. 그러므로, 여러분 모두가 계속해서 이 일이 불가능하다고 주장하시겠다면, 그렇게 하십시요. 저는 그냥 개인 사무실을 제공하는 것이 우리회사의 경쟁력있는 장점이 되도록 유지하겠습니다.


(3부에서 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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